“윤석열 지명은 야당 탄압 신호탄”
“윤석열 지명은 야당 탄압 신호탄”
  • 윤정
  • 승인 2019.06.19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 주장
“후보자 실체 낱낱이 밝힐 것”
자유한국당은 1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실체가 궁금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겠다는 겁박이자 검찰을 정권의 입맛대로 부리겠다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한 의미는 너무도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 패스트트랙에 저항했던 야당 의원들, 문 정권에 방해되는 세력이라면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옷을 벗기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계속 그래왔듯이 국회 동의 없이도 어떤 식으로든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하지만 한국당은 국민을 대신한 입과 양심으로 감춰진 진실과 후보자의 실체를 밝혀내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국민들은 66억원에 이르는 윤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고 윤 후보자 배우자가 내부자 거래 등 불법으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정황도 있는 만큼 관련 내용도 밝혀져야 한다”며 “윤 후보자 장모가 30여 억원 사기사건에 연루됐고 그 배후에 윤 지검장이 있어 중징계까지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낱낱이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검사가 아닌 깡패다’라는 윤 후보자의 발언을 제시하며 “그가 음흉한 속내를 감춘 깡패인지, 권력에 아부하며 부와 명예를 탐하는 욕망의 화신인지는 청문회 과정에서, 앞으로의 행보에서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