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명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2019학년도를 맞이하여 저·고학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놀이하는 가운데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연계 ‘행복고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1·5학년, 2·6학년 학생들이 서로 1:1 고리맺기를 한 후 아침 시간 줄넘기, 중간놀이 시간 놀이활동, 수업 중 프로젝트 학습 등을 함께 하며 다함께 자라는 공동체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6월-7월, 9월-10월은 주1회 아침시간을 이용하여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에게 인성동화를 읽어주는 북 메이트(책형제 아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6학년 이도원 학생은 “저는 집에서 외동이어서 동생이나 형, 누나가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었다”며 “2학년 책 아우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동생이 너무 열심히 들어주어서 뿌듯했고 앞으로 아침시간 줄넘기도 동생이 잘 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대명초 김정희 교장은 “핵가족화와 경쟁을 중시하는 풍토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행복고리 활동이 학생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고학년이 저학년에게 책을 읽어주는 북 메이트(책형제 아우)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배려 봉심의 봉사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동체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