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해녀문화, 청년이 역사로 남긴다
사라져가는 해녀문화, 청년이 역사로 남긴다
  • 현연주
  • 승인 2019.06.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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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기록화사업 간담회
기록 방법·전승 방안 등 논의
구술 생애사 청취·사진 수집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영덕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간담회가 지난 18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정규식 영덕부군수와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임진동 영덕문화원 사묵구장, 사업참여 청년, 지역 어촌계장, 해녀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유한 문화자산인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소멸위기에 놓인 해녀문화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과 해녀문화의 보존·전승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녀문화기록화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사라져가는 영덕지역의 해녀문화를 조사하고 옛 사진 등 기록물을 수집한다.

영덕군은 해녀문화 보존·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갈 예정이며 지난 3월 사업참여 청년 2명이 선발됐다.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현장실습 및 제주도 현장탐방이 있었다.

영덕군 해녀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해녀문화 구술 생애사를 채록하고 해녀들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 기록물, 노동요 등을 수집한다.

정규식 부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영덕의 문화자산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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