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군민과 소통…‘행복 영양’ 실현 속도낸다
밤낮없이 군민과 소통…‘행복 영양’ 실현 속도낸다
  • 이재춘
  • 승인 2019.06.19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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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취임 1년
吳 군수, 37년간 공직자 삶 살아
생활밀착 행정·경제 활성화 집중
민원 바로처리반 설치 등 성과
산나물축제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언제·어디든지 군민들 찾아가
의견 수렴…군수실 문도 열어놔
하반기 군정 알리미 시스템 구축
생활편의 향상 위한 정책 펼쳐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예정
영양주민과의대화-양구리2
영양군이 민선7기 들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양구리 마을 회관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 “군민 삶의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 군민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행복영양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이란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 “군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차질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군은 경북 북부권에서도 가장 낙후된 여건에 전국에서 두 번째 작은 인구, 초고령화 소멸지수, 전국 유일의 3無(4차로, 고속도로, 철도) 교통오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민들의 변화를 희망하는 몸부림 속에서도 정체됐던 영양군은 지난해 민선 7기 오도창 군수의 취임으로 변화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민선 7기 영양군수로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는

“말단 9급 면서기에서 출발해 37년간 평범한 공직자로의 삶을 살다가 영양군수로 출마, 극적으로 당선되기까지 한편의 드라마 같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1년 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항상 되새기며, 그 선택에 대한 믿음에 부응하고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제 자신을 채찍질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3년이나 있고, 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니 많은 격려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민선 7기 영양군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취임 전 약속했던 ‘2020 비전 3+3+5’ 프로젝트(인구증가 3천명, 예산 3천억 확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의 중요한 한 축인 예산 3천억을 돌파했습니다.

또 민선 7기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군정철학인 생활밀착형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실시와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이 지급됐으며 각종 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소상공인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 시행, 유도 종목의 동계훈련지 유치와 직원 석회 실시, 영양산나물축제장 이전에 따른 역대 최고 관광객 인원 방문까지 침체된 지역경제의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소통과 공감이 민선 7기 영양군의 중요한 키워드인데, 이를 현실화 시킨 정책을 소개한다면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군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사무소의 현장행정을 강화해 군민들과 소통접점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또 억울하거나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한 민원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군민들께서 직접 군수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눔으로써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또, 연내에 각 마을별 군정알리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군정 소식을 알리고 홍보하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영양군에서 강조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향후 추진방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생활 혁신형, 지역 밀착형SOC(생활 밀착형 SOC)사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직접적 혜택이 돌아가는 SOC사업으로 지역에 도서관과 체육시설, 어린이집, 문화시설, 주택 등을 확충하여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인프라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영양군 민선 7기도 이런 흐름에 맞춰 정책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토목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사회기반시설 개선에는 도움이 됐지만, 정작 군민의 삶이라 할 수 있는 생활정책들은 취약했기에 삶을 촘촘히 챙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의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시작으로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이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LPG배관망 지원사업, 장보따리 배달제, 군정 알리미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군민들의 영양군을 건설하겠습니다”

영양입암-어린이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입암어린이집을 찾아 일·가정 양립의 기본 문제인 육아환경을 점검했다.


-인구 2만명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방안이 있다면

“영양군은 1만 7천여 명이 조금 넘는 전국에서 울릉도 다음 2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자체입니다. 사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문제는 영양군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당면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중앙정부에 기대어 인구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이 아닌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은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유치, 소방서 유치, 귀농귀촌장려, 그리고 무엇보다 교육문제 개선으로 이 어려움을 정면 돌파 하고자 합니다”

-농업과 농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중점 정책은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분에 행정력을 집중 했습니다. 2017년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영양군 계절근로자 사업은 규모를 확대,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가당 참여 인원 확대와 계절근로자 연령 하향 조정으로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특히 계절근로자 숙소 지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를 대상으로 숙소지원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밭갈이, 이랑 만들기, 피복작업과 같은 기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고령으로 농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농작업대행반도 운영합니다.

판로 안정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개발, 곧 선보일 예정 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과 채소전문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영양군 민선 7기의 목표인 부자농촌,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다가갈 것입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민선 7기에 들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각종 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개정으로 기반을 다지고, 지난 4월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로 담보능력 부족과 저신용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힘든 소상공인들에 대해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실제 1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시행 1개월 만인 지난 5월 65건, 10억원의 신청을 받는 등 소상공인 재정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 됩니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빠질 수 없습니다. 최근 2주간 전국에서 39개 학교, 385명의 초·중등생 선수 및 관계자가 유도 전지훈련지로 영양을 찾았습니다.

체육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적인 훈련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희망적 입니다”

-전국적으로 우수한 영양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전망은

“영양군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인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체험아카데미가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우수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음식디미방은 이제 영양의 가치를 넘어서 국가의 가치로 올라갔습니다. 이런 점을 알리고자 서울시 서초구와 MOU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교사, 대구경북여성단체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를 유치해 음식디미방을 영양 관광 활성화의 매개체로 활용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지난해 개원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운영방향을 재설정해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체험시설의 중심지로 발돋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영양 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로 지정된 영양군 반딧불이 오지생태탐방와 함께 생태관찰과 오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정 자연이 주는 가치를 영양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발전된 영양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1년, 밤낮없이 군민 곁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지만 기대에 많이 부족하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서 군민들이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거듭 약속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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