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19일 병역명문가 70여 명을 초청해 2019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병역명문가 82가문에 병역명문가 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사에서 열린 증서 수여식에 이어 명문가 일원들은 지난 13일 개장한 경북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는 자발적이고 명예로운 병역이행을 가풍으로 이어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애국자”라며 “앞으로도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조부·백부ㆍ부ㆍ숙부, 본인ㆍ형제ㆍ사촌형제)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뜻한다. 병무청은 현역 복무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를 선정해 왓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의 640가문(3천239명)이 명문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