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9일 행복관(1층 대강당)에서 ‘2019 저명강사와 함께하는 학부모아카데미’시즌 1 치유편의 제 2강을 실시했다.
‘공감과 치유를 통한 회복으로 함께 성장하다!’를 테마로 한 학부모아카데미의 시즌 1의 두 번째 치유는 ‘아이와 부모 자신을 치유하는 공감법’이었다.
시대 최고의 치유자로 불리는 거리의 의사 정혜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명수(심리기획자)의 강연은 특별한 공감토크쇼였다.
‘당신이 옳다’의 저자로, 최근 적정심리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혜신은 ‘사람을 구하는 힘의 근원은 정확한 공감이다.’라고 전한다. ‘나 소생법’ 혹은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하면서 아플 때마다 병원을 찾을 게 아니라, 집밥 같은 치유 방법으로 공감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 하나가 공감소통역량이지만, 사실 제대로 알고 실천하기 어렵다.”며 “우리 아이들이 요즘 많이 아프다. 그래서 부모님도 아프다.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 바로 옆에 있는 가족이 일상에서 마음을 치유해 준다면 우리 아이들과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배운 공감법을 통해 제대로 공감하고 일상의 치유가 가능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