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장 평화 공세에 안보 역량 약화”
“北 위장 평화 공세에 안보 역량 약화”
  • 이창준
  • 승인 2019.06.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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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사진)이 19일 “대통령이 앞장서 온 현 정권의 안보 태세 해제가 최악의 경계 작전 실패로 이어졌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 속이고도 책임 전가나 하는 국방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 어선이 NLL을 넘어 100km 넘게 남하한 끝에 삼척항에 정박했으나 이를 발견한 주민이 신고할 때까지 군은 아무것도 몰랐으니, 테러나 국지적 도발 등을 노린 적 세력이 기습 침투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는 국방력 강화, 안보 역량 확보 등을 언급해왔지만, 실제로는 북한 감싸기와 눈치보기로 일관하며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장단 맞춰 우리의 안보 역량을 해치는 자해적인 조치를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과의 9.19 군사 합의만 해도 국방부장관은 경계 작전 태세와는 무관하다 했고, 특히 GP 철수로 인한 감시 공백 우려에 대해 군은 작전활동 및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보완한다며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이번 북 어선 정박으로 북한과의 성급한 합의는 안보 역량 약화를 불러왔고 장비와 기술만으로는 결코 나라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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