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2고객센터는 지난 18일 2호선 신매역 대합실 내부계단에 7색 멜로디 건강기부계단 조성을 완료하고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계단은 도시철도 역사 내 일곱 번째 피아노 계단으로 기부계단으로는 네 번째이다. 특히 이번 계단은 기존 피아노 소리만 나오는 것과 달리 요일별로 7가지 종류(피아노·실로폰·바이올린·아코디언·트럼펫·기타·크리스탈)의 색다른 멜로디가 나와 이용 시민들에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이용 시 1회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연말에 연간 누적된 이용자 수만큼 금액으로 환산해 최대 1천만원까지 소아암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