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상주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18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시조인 106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을부(평시조)와 갑부(사설시조), 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합창부 등 7개 분야로 나눠 개최됐다.
대상부 장원은 경남 함양군에서 참가한 도태옥씨가 도지사상을, 차상에는 충남 예산군에서 참가한 유도현 학생, 국창부 장원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참가한 이인숙씨가 각각 상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조는 선조들이 만들어낸 가락으로, 옛 선비들의 멋과 가풍, 민족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시조창은 우리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자랑스러운 우리의 노래이자 민족예술로, 외래문화의 홍수 속에서도 민족혼이 살아 있고 정서가 담긴 소중한 전통 가락의 아름다운 맛과 멋을 느끼게 한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