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기업 바이어 대거 몰려온다
해외 의료기업 바이어 대거 몰려온다
  • 김주오
  • 승인 2019.06.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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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엑스포 코리아 등 참관
25개국 230여명 ‘비즈니스’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 기대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에서 ‘2019 메디엑스포 코리아’·‘제9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에 약 25여개국 230여명의 외국인들이 대거 방문한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의 배 가까운 수치일 뿐만 아니라 단순한 참관보다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지역 의료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경우 7개 도시(북경시·위해시·청도시·상해시·일조시·중경시·남통시)에서 2개 공기관 및 45개 기업의 기업가들로 구성된 120여명(의료관광객 40명 포함)이 방문함으로써 최대 인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45개 기업은 의료관광 및 의료서비스 산업의 공동협력을 통한 중국권 의료관광객 모집을 위해 추진 중인 (가칭)메디시티대구중국협회의 파트너들로써 이번 방한 중에 메디엑스포 참관은 물론 대구 의료기관 팸투어, 비즈니스 미팅, 의료기업방문과 함께 메디시티대구중국협회의 창립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

성형, 레이저 피부, 치아미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미용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2천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신양커지는 자신의 플랫폼에 메디시티대구 브랜드관을 개설해 이번 관광전을 통해 획득한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관, 의료진, 최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에 200개의 건강검진센터를 가지고 있는 남통셩펑유한공사는 대구지역으로의 의료관광객 송출업무를 협의하고 우리 지역에 소재한 모 뷰티바이오 기업에 200억원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서는 주한국 일조시 대표처의 처장이 방문하여 건립중인 국가의료단지 내의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 운영시스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키로 했으며 위해시 과기서비스업협회는 메디시티대구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유치와 대구지역 첨단기업에 대한 투자 및 중국진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세계의료연맹, 메이청그룹, 알리바바건강, 차이나헬스티브이(China Health TV) 등과 의료관광객 40여명이 참가한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세계의료관광시장은 5년 후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블루오션이자 우리시 미래먹거리 산업중 하나”라며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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