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선율에 지루하다면…현대음악 즐겨봐”
“익숙한 선율에 지루하다면…현대음악 즐겨봐”
  • 황인옥
  • 승인 2019.06.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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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세계적 명성의 연주자 초청공연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도 열려
군터 스탕케
군터 스탕케
테루히사 후쿠다
테루히사 후쿠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제29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공동 주최, ‘젊은 음악인의 모임’ 주관으로 올해 제29회를 맞이하는 국제음악제다.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1990년까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1991년에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2013년 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과 동시에 둥지를 옮겨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음악제는 학술대회, 다양한 콘서트, 세미나, 워크숍으로 2박 3일간 이 시대 음악의 창작, 흐름 그리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20일은 오후 2시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에 초청연주회들이 열린다. 먼저 개막 콘서트를 통해 20세기 이후 현대음악을 이끈 대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무대를 이번 음악제에 초청된 모스크바 컨템포러리 뮤직 앙상블(Moscow Contemporary Music Ensemble), 네오 콰르텟(Neo Quartet), 일본 현대음악 아티스트 테루히사 후쿠다(Teruhisa Fukuda)의 연주로 열리고, 군터 스탕케의 렉쳐 콘서트로 일반인들이게는 자칫 난해하다고 멀리 할 수 있는 현대음악을 수준 있는 연주와 설명으로 소개하며 전문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스크바 출신의 현대음악단체 MCME 앙상블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내 작곡가곡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현대음악을 만날 수 있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전날 무대를 장식했던 테루히사 후쿠다(Teruhisa Fukuda), 네오 콰르텟(Neo Quartet)에 의해 세미나를 진행하며 참석한 작곡가들과 학생들에게 학술적인 목마름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연주회가 이어지는데 매년 수준을 더해가는 국내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발하여 공모작품 연주회를 개최하며,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과의 대담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셋째 날 오전 10시30분에는 메인초청작곡가 군터 스탕케의 작품세계와 그의 음악 작곡기법들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있다. 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티켓링크 1588-789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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