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그 후 1년… 통일 ‘비공감’만 늘었다
북미정상회담 그 후 1년… 통일 ‘비공감’만 늘었다
  • 김주오
  • 승인 2019.06.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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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비율은 전년비 15%P ↓
‘대북지원’ 찬성보다 반대 높아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2년 연속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통일에 공감’하는 비율은 15%p 줄었고, 반대로 ‘공감하지 않는 비율’은 10%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성인남녀 총 4천838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먼저 “귀하는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가 △‘그렇다’, 28%는 △‘그렇지 않다’, 나머지 31%는 △‘보통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1년전 6월(지난해 6월 13일~21일까지, 총 3천491명) 양 기관은 같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같은 질문에 대해 △‘통일에 공감한다’고 답한 비율이 56%로 과반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공감하지 않는 편이다’와 △‘어느 쪽도 아니다’는 각각 18%, 26%씩 답했었다. 즉 2년 연속 진행한 동일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았을 때 지난해 대비 올해 △‘통일에 공감’하는 비율은 15%p가 줄었고, △‘공감하지 않는 비율’은 10%p 늘어난 것이다.

이어서 “통일이 언제쯤 이뤄지리라고 예상하는지” 물었다. 먼저 이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48%는 △‘10년 이내’를, 나머지 52%는 △‘10년 이후’ 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반면 올해 같은 질문에 대해 △‘10년 이내’ 통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29%에 불과했다. 나머지 득표는 자연스레 통일에 대해 기약하지 않는 방향으로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향후 10년 이후’가 34%였던 데 비해 올해는 43%, 그리고 △‘통일이 이뤄지지 않을 것’은 18%에서 올해 28%로 각각 10%p가량 늘어난 점이 특이할 만하다.

끝으로 최근 이슈로 떠오른 ‘대북지원’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대북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24%, ‘공감하지 않는다’는 41%로 찬성보다 반대 비율이 앞섰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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