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발전협의회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토 절대 반대" 성토
TK발전협의회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토 절대 반대" 성토
  • 이창준
  • 승인 2019.06.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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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 500만 시도민 대정부 투쟁 나설 것
대구경북(TK) 자유한국당 의원들로 구성된 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21일 “선거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것인가? 정부와 부·울·경(부산시·울산시·경남도)의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토를 절대 반대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국무총리실이 국가 전체가 아닌 특정지역만의 선거를 위해 새로운 ‘적폐’를 시도한다면, 대구경북 정치권은 물론 500만 시도민이 총궐기 하여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전날(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부·울·경 3개 단체장이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검토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해서서다.

이들은 먼저 “영남권 신공항 문제는 10년이 넘도록 논란이 되던 것을 관련 5개 지자체가 합의를 통해 조사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조사단이 1년여에 걸친 용역 끝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권을 잡았다고 정체도 알 수 없는 검증단이란 것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전문기관의 검증결과를 잘못된 것이라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로 이루어진 국가적 의사결정을 여당 소속 3개 단체장과 여당 소속 국토부 장관의 합의만으로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려 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현미 장관이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총리실 재검토를 받아들인 것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럴 거면 장관직 사퇴하고 여당으로 돌아가라”고 꾸짖었다.

또한 재검증 의사를 내비친 국무총리도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10여차례 이상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음에도, 총리실에서 무슨 근거로 재검증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앞으로도 결정된 국책사업에 대해 재검증을 요구한다면 그때마다 총리가 다 들어주고 재검증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결코 이런 잘못된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될 것이다”며 “정치 논리로 휘둘리고 뒤집히는 정책이 다름 아닌 ‘적폐’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주호영 TK발전협의회장은 기자들에게 “대응책으로 단계별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국가적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데 정권을 잡았다고 여당 소속 관계자들 끼리 모여서 이런 일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언론이 강하게 질타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규환 의원은 대응방법과 관련해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도 총리실 찾아가서 부·울·경과 같은 합의문을 받는 것도 거론됐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아침 조찬간담회에서도 국토위 소속 김상훈 의원이 파악한 국토부 입장과 정무위 소속 정태옥 의원이 파악한 총리실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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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의원들로 구성된 TK발전협의회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정부의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토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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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의원들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의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토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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