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서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애국가·울릉도 트위스트 연주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는 지난 21일과 22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회를 갖고 울릉주민들과 함께 했다.
음악회는 최근 일본 자민당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선거 공약집에 독도 연구기관을 설치하고 국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망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음악을 통해 국토 수호의지를 표명하고 나라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공연은 울릉도 도동항 야외공연장에서 울릉군 주민과 관광객을 초청, ‘애국가’, ‘울릉도 트위스트’, ‘아 대한민국’, ‘독도는 우리땅’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감동을 선사였으며, 울릉도를 홍보하는 마케팅 역할도 한몫 했다.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이 2010년 창단하여 연간 30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을 들려주고 있으며, 2013년부터 7년 연속 안동시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권용희 지휘자겸 단장은 “100년전 우리 대한민국이 문화운동의 전개로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듯이, 우리는 문화ㆍ예술로서 독도를 수호 하겠다”고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상만·오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