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이색 사회공헌’ 고객과 스킨십
외식업계 ‘이색 사회공헌’ 고객과 스킨십
  • 이아람
  • 승인 2019.06.23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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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오비맥주, 3년째 물 환경 교육
신세계푸드, 찾아가는 제빵 수업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이색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기부금 전달 형태의 CSR(사회책임활동)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독특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것. 이에 따라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클래식 공연 개최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중이다.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 소외계층 문화체험 기회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직접 초청해 문화 공연을 주최하며 색다른 사회공헌 행사를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클래식 음악을 애호하는 가맹점주와 임직원,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공연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고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함께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 티켓 판매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수익금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정통 클래식 음악을 재현하는 러시아 대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공연은 지난 21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오는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등 순서로 진행 중이다.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물 환경 보존 교육

국내 주류업체 오비맥주는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은 오비맥주가 3년째 운영중인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초·중등학교를 찾아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구촌 물 부족 현상을 다룬 영화 감상과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 자연 분해되는 물 캡슐 ‘오호(Ooho)’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제빵사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 위한 재능 나눔

신세계푸드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를 기획해 제빵사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재능 기부를 실현했다. 신세계푸드 소속의 제빵 기능사와 임직원들은 구세군서울후생원을 직접 방문해 후생원생과 장애아동을 위한 제빵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초청 베이킹 클래스도 개최했다. 신세계푸드는 정기적으로 클래스를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제빵 관련 취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기업과 고객간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고객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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