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지난 21일 중부내륙선 성주(양평)휴게소에서 수소충전소 개장식 행사를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성주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휴게소 운영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수소차 충전 시연 이벤트 등 축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성주 휴게소 충전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양방향), 여주휴게소(강릉방향) 3곳에 최초로 개장했으며, 이번 추가 개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지리적 한계를 개선해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천안방향), 경부선 언양휴게소(서울방향)와 함께 개장했다.
남해선 함안휴게소(부산방향)는 7월말에, 중부선 하남드림휴게소는 8월말에 추가로 개장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1대당 5분 이내에 완전충전(현대차 넥쏘 기준 600km 주행 가능)이 가능하다. 수소 충전요금은 모든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킬로그램(kg) 당 8천 원대로, 업체에서 공급받는 가격 그대로 고객에게 마진 없이 판매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성주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장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