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견실시공 방안 간담회
추가 보상비 예산 반영·민원 등
현장사례 중심 행정 지원 모색
경주시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건설경기의 호전이 곧바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주요사업장 현장관계관 및 경주시건설협회 임원 30명을 초청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건설, 도시계획, 도로, 건축, 안전정책 등 관련 부서장과 타 기관 발주 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현장 책임자와 경주시건설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경주시는 이날 안전관리와 견실시공 방안을 논의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건설 행정서비스를 제고키로 했다.
간담회는 공사구간 지가상승에 따른 추가보상비 예산반영과 현장의 민원 발생, 각종 사업장에 지역 업체 우선참여 및 지역 자재, 장비, 인력 사용 등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으며 경주시는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은 “현장의 각종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당부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건설사 관계자 등은 “지역건설업체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각종 사업들이 성공적을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방지, 사업장의 지역 업체 우선참여와 지역의 자재, 장비, 인력 등을 사용토록 협조해달라”면서 “앞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