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당명 ‘우리공화당’으로
대한애국당, 당명 ‘우리공화당’으로
  • 이창준
  • 승인 2019.06.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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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개정안도 의결
대한애국당이 24일 당명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우리공화당’으로 변경했다.

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명을 대한애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 변경하는 당명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화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기간에 사용했던 당명이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헌에 ‘부국강병정신, 자유통일정신, 태극기혁명정신을 계승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당헌 개정안도 의결했다.

대한애국당은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애국심, 애당심, 민초로 구성돼 스스로 자생하고 자립했던 대한애국당은 이제 우리공화당이라는 가치정당으로서의 발전과 가치정당으로서 태극기세력을 전체 통합하는 작업을 하겠다”며 “또한 30∼40대 인재들을 당의 얼굴로 많은 인재영입을 통해 새로운 가치정당, 깨끗한 정당, 젊은 정당, 국민을 위하는 정당, 그러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다만 ‘우리공화당’의 약칭으로 ‘공화당’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근령씨의 배우자인 신동욱씨가 당대표로 있는 ‘공화당’과 당명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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