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통해도 같이 먹고 놀고 자고…
말은 안통해도 같이 먹고 놀고 자고…
  • 여인호
  • 승인 2019.06.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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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초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4박5일간 강소성 일대 등 방문
동아리 활동·홈스테이 등 진행
왕선초,중국교류학습으로글로벌역량up!-상주시립박물관관람

대구왕선초등학교(교장 한승희)는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는 해외 청소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 부터 24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국 강소성 일대를 방문했다. 방문 기간동안 율양시 제2실험소학교와 상주시 용성소학교를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 및 동아리 활동, 2박의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왕선초는 지난 1월 율양시 제2실험소학교 학생 76명을 본교에서 맞이하여 문화교류 행사로 우정을 다진 바 있다. 이어 3월 초 5, 6학년 대상으로 국제문화교류 희망자 28명을 모집하여 중국의 언어, 문화, 글로벌 에티켓, 해외안전수칙 등을 5월까지 주 1회 꾸준히 학습하여 이번 중국 방문 체험을 내실있게 준비해 왔다. 강소성 제2실험소학교와 용성소학교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왕선초 학생들은 그 동안 연습했던 부채춤, 태권도, 합창, K-pop 댄스 공연, 학국와 중국의 민요합창 등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중국의 초등학교 시설을 관람하고 수업 모습과 교육 문화를 소개받고, 서예, 천연염색, 종이 접기 등의 중국 동아리 활동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의 일상모습과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왕선초 5학년 학생들은 “호기심에 홈스테이를 신청했지만 중국 학생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서 영어로, 몸으로, 번역어플로 소통하고 함께 먹고 놀고 자면서 짧은 시간에 정이 많이 들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양국의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이 통하게 되면서 각자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길렀을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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