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대 고비…두 선발의 어깨가 무겁다
삼성의 최대 고비…두 선발의 어깨가 무겁다
  • 이상환
  • 승인 2019.06.2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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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위 SK·두산과 6연전
중위권 도약 가를 시험대 올라
윤성환·백정현 활약이 관건
 
윤성환, 백정현
윤성환,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가 중위권 도약의 최대 고비가 될 시험대에 오른다.

삼성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마지막 주 선두권 두산과 SK를 상대로 힘겨운 6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주초 포항에서 두산과 3연전(25일∼27일)을 가진 뒤 주말 대구로 돌아와 SK와 3연전(28일∼30일)을 갖는다.

24일 현재 SK와 두산은 각각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두팀간의 승차는 4게임으로 벌어져 SK의 독주가 예상된다.

올 시즌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2승 7패, SK전에선 1승 7패의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사실상 두 팀이 올 시즌 삼성의 앞길을 가로 막은 셈이다.

올 시즌 76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삼성은 33승 43패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최근 5위 NC가 부진에 빠지면서 승차가 4게임으로 좁혀졌다.

이번주에서 선전할 경우에 NC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주 6연전의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 가능성을 타진할 수도 있는 반면 다시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6연전 첫 단추를 잘꿰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5일 포항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좌완 백정현을 예고했다. 두산은 올 시즌 9승을 올리고 있는 이영하가 나온다. 올 시즌 2승 8패에 그치고 있는 백정현의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26일 2차전에선 윤성환과 11승의 조쉬 린드블럼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모두 선발 마운드는 삼성이 약세다.

다만 삼성 윤성환은 포항에서 가장 많이 선발 등판(11회)해 가장 많은 이닝(73이닝)을 던졌고, 백정현 역시 포항경기 투구 이닝이 전체 투수들 중 4위(36이닝)에 해당할 만큼 익숙하다. 더구나 두산은 지난 21~23일 선두를 놓고 다투는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총 3득점에 그칠 만큼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호재다.

삼성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뒤 대구로 돌아오고 싶어한다. 삼성의 정규시즌 통산 포항 경기 승률은 38승15패로 0.717에 달한다. 올해 키움과의 첫 3연전에서 1승2패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포항전 6경기에서도 4승2패로 좋았다. 반면 두산은 정규시즌 기준 포항에서 딱 한 경기만 치렀다. 2013년 9월17일 이후 5년 9개월만에 포항을 방문한다.

삼성으로서는 5위 NC를 4경기차로 쫓고 있지만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도 불과 5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이번 주 6연전 결과에 따라 자칫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 포항과 대구로 이어지는 ‘대포 시리즈’에서 힘을 내야 하는 이유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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