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대출받아도 신용점수 덜 깎인다
2금융권 대출받아도 신용점수 덜 깎인다
  • 김주오
  • 승인 2019.06.24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신용평가 개선안 적용
카드·캐피털 이용 불이익 완화
‘신용등급 급락’ 관행도 사라져
금리 반영비율 높여 점수 산출
94만명 신용점수 33점 상승할 듯
25일부터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사 등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신용 점수나 등급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24일 발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1월 14일을 기해 저축은행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런 식의 개선안을 시행했고, 25일부터 다른 2금융권에도 적용한다.

그 동안 금융소비자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만 해도 신용점수 혹은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카드·캐피탈 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보다 3배 이상 컸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하락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신용점수·등급 산출 시 대출받은 금융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도록 했다”며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금리나 대출한도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이상 오를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 1월부터 이 같은 제도를 저축은행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있다. 제도 시행 후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68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65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올랐다.

금융위 측은 “향후 통계 검증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모형의 대출금리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