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고 동문회(회장 도수회)는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오전 모교인 성주중학교운동장에서 6.25참전 학도병 충훈비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모교 중·고교장을 비롯한 성주중·고동문회, 6·25참전 유공자, 충훈비 건립추진위원회 임원진 및 회원, 학도병참전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6·25참전 학도병 충훈비는 어린나이에 전쟁터에 나가 싸운 모교 학도병 61명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학도병 충훈비를 마주하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동문들의 모금운동 및 보조금 등 1억 4천 600만 원으로 건립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한 학도병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후손들이 애국정신을 본받아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