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노총에 말 못하는 이유 뭔가?”
“靑, 민노총에 말 못하는 이유 뭔가?”
  • 윤정
  • 승인 2019.06.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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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한국당 대변인 논평
“비겁한 침묵 아닌 결별선언을”
자유한국당은 24일 “민노총에 선전포고 당하고도 아무 말 못하는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소불위 민노총과 이에 머리 조아리는 문재인 정권의 모습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이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되자 이에 반발하며 24일 정부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들은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다.

전 대변인은 “공권력에까지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민노총이다. 법을 발아래 두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명백한 불법행위에도 사실상 치외법권을 누리던 민노총”이라며 “이제 국가를 상대로 엄포까지 놓았으니 앞으로 무슨 기막힌 일을 보게 될지 모를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노총의 선전포고에도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침묵중”이라며 “민노총을 비판하자니 저들이 쥐고 있는 청구서가 두렵고 편들자니 국민 눈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민노총이 벌이겠다는 투쟁은 뻔하다. 한국경제를 볼모 삼는 것”이라며 “불법파업·불법점거를 통해 기업들을 해외로 내쫓고 그나마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파탄 난 경제의 숨통마저 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비겁한 침묵이 아닌 민노총과 결별선언을 해야 한다. 그 길이 지금까지 민노총에 끌려다니며 국민을 힘들게 한 데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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