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총리실 검토는 文 정부 폭정”
“김해신공항 총리실 검토는 文 정부 폭정”
  • 김종현
  • 승인 2019.06.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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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주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24일 김해신공항 총리실 재검증 결정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폭정’이라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 전 구청장은 “이미 결론이 난 문제를 정부가 뒤집어 영남권 5개 지자체의 합의는 휴지조각이 됐고 정부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가는 수순이 분명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PK표가 절실한 집권당이 TK 죽이기에 노골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가덕도신공항이 되면 대구공항 통합이전 신공항은 더욱 동네공항이 될 게 뻔하다”며 “정파적 이익을 위해 망국적인 지역감정 유발도 아랑곳하지 않는 무책임한 정권에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게 나라냐?’라며 들어선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건 나라냐?’라고 대구시민들은 절규하고 있다”며 “대구의 여야 국회의원들도 실익을 따져보지도 않고 무작정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동조해, 가덕도신공항 음모를 막지못한 책임이 막중하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구를 구하는 데 책임을 지고 온몸을 던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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