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3가구 ‘나 혼자 산다’
10가구 중 3가구 ‘나 혼자 산다’
  • 이아람
  • 승인 2019.06.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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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작년 하반기 고용조사
홀몸 노인 취업자 큰 폭 증가
1년새 3만6천 가구 늘어나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0집 중 3집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60%는 일자리가 있었다.

특히 65세 이상 홀몸 노인 취업자가 1년 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재정일자리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천 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4천 가구(3.1%)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5%포인트 상승한 29.2%로 집계됐다.

이중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3.1%(10만6천 가구) 늘어난 353만7천 가구로 전체의 61.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인 50~64세가 26.6%로 가장 많았고 30~39세(23.0%), 40~49세(20.6%), 15~29세(19.0%) 65세 이상(10.8%)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57.7%)가 여자(42.3%)를 앞섰다.

특히 1년 새 65세 이상 홀몸 노인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 65세 이상 1인 가구 취업자는 2017년 34만5천 가구에서 지난해 38만1천 가구로 1년 새 10.3%(3만6천 가구)늘어나 전체 연령대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15~29세 3만 가구(4.6%), 50~64세 3만3천 가구(3.6%) 증가한 등 모든 연령대에서 1인 가구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주로 종사하는 일자리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이 133만5천 가구(37.7%)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71만8천 가구(20.3%), 광·제조업 56만3천 가구(15.9%) 순으로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광·제조업, 농림어업 비중은 줄었으나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건설업,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비중은 늘어난 것.

종사상 지위별로 임시·일용직이 91만2천 가구로 1년전에 비해 3만6천 가구 늘었고 상용직 근로자도 188만1천 가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7만9천 가구 증가했다. 단 비임금 근로자는 74만4천 가구로 전년보다 4천 가구 줄었다.

이 밖에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보다 1.7시간 줄었다.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35.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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