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타선’ 앞세운 삼성, 14안타 폭발
‘완전체 타선’ 앞세운 삼성, 14안타 폭발
  • 이상환
  • 승인 2019.06.2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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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김동엽 4타수 1안타
이원석 3점 홈런 쏘아 올려
선발 백정현 호투 힘입어
두산에 11-2로 대승 거둬
삼성
도루 성공 25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2회말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두달여 만에 ‘완전체 타선’을 꾸렸다.

삼성은 25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동엽(29)을 1군에 콜업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늘 1군에 복귀한 김동엽이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며 “앞으로 타격감이 괜찮을 경우에 수비도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배치했다.

사실상 올 시즌 김 감독이 구상했던 완전체 타선이다.

김동엽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고종욱(SK 와이번스), 이지영(키움 히어로즈)과 3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데려왔다.

SK시절 2년 연속(2017~2018시즌) 20홈런, 70타점 이상을 기록, 진한 거포의 향을 물씬 풍겼다.

중심타선이 약했던 삼성으로서는 김동엽의 거포본능에 매력을 느낄만 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김동엽을 5번 지명타자로 중용할 계획이었다.

이런 기대속에 주전급 포수 이지영까지 내주고 데려온 김동엽은 이적 첫해인 올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1군 24경기에서 타율 0.104(67타수7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동엽의 부진은 곧바로 시즌 초반 팀 타선의 약화로 이어져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김동엽은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김동엽은 한 달여 간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고 타격자세 수정을 몰두했다.

지난 8일부터 실전을 소화하며 퓨처스리그 39게임에서 타율 0.214(56타수1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홈런 한 개 포함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동엽은 이날 복귀전에서 4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신고해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날 필승계투조의 핵심 이승현도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2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1.98(36.1이닝 8자책점)을 기록한 이승현은 15일 휴식 차원에서 말소된 뒤 열흘을 채우고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구위를 최종 점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삼성이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호조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34승(43패)을 수확한 6위 삼성은 이날 한화에 덜미를 잡힌 5위 NC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백정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이원석이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김상수, 김헌곤, 러프, 이학주는 모두 2안타씩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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