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효능·요리법 안내 활동도
이마트가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이상의 대과 양파 2.5㎏(한 망)를 2천48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 생산이 크게 늘면서 대과 생산이 크게 늘어났다. 통상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는 지름이 6.5~9㎝의 중과다. 대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소비하기 적당해서다.
그러나 올해는 대과 수확량이 전체 수확량 중 30%에서 50%까지 상승해 중과와 대과 간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대과가 중과보다 가격이 15%가량 저렴해졌다.
가락시장의 지난 20일 도매 시세를 살펴보면 올해 양파 1kg당 가격(대과기준)은 415원으로 지난해 706원 보다 41%, 평년 811원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양파 과잉 생산 예상치를 당초 15만t에서 최근 17만t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1980년 양파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였던 2014년 총 생산량인 158만t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마트는 양파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매장에 양파의 효능과 요리법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비치하는 등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 “쏟아져 나오는 양파 물량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양파를 대량으로 구매해 양파 즙, 양파 장아찌 등 저장성이 용이하게 가공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농민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 생산이 크게 늘면서 대과 생산이 크게 늘어났다. 통상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는 지름이 6.5~9㎝의 중과다. 대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소비하기 적당해서다.
그러나 올해는 대과 수확량이 전체 수확량 중 30%에서 50%까지 상승해 중과와 대과 간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대과가 중과보다 가격이 15%가량 저렴해졌다.
가락시장의 지난 20일 도매 시세를 살펴보면 올해 양파 1kg당 가격(대과기준)은 415원으로 지난해 706원 보다 41%, 평년 811원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양파 과잉 생산 예상치를 당초 15만t에서 최근 17만t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1980년 양파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였던 2014년 총 생산량인 158만t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마트는 양파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매장에 양파의 효능과 요리법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비치하는 등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 “쏟아져 나오는 양파 물량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양파를 대량으로 구매해 양파 즙, 양파 장아찌 등 저장성이 용이하게 가공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농민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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