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연 ‘77인의 영웅’ 새 이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아시안 하이웨이AH1, 일본-한국-중국-인도-터키’라는 다소 생경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시안 하이웨이 프로젝트는 1959년 국제연합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 ‘ECAFE, 현재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입안한 것으로, 2004년 제60차 UN ESCAP 총회의‘ 아시안 하이웨이 정부 간 협정’을 통해 32개국 55개의 노선으로 확대되어 추진 중이다.
현대판 실크로드라 할 만한 아시안 하이웨이 No.1, 그 ‘길’ 위의 이야기가 김천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김천시와 김천혁신도시 이주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지역 창작뮤지컬의 잠재력과 파급력을 ‘길’ 위에서 찾았다.
뮤지컬 ‘길’은 2018년 8월 초연된 뮤지컬 ‘77인의 영웅’의 새로운 이름이다.
특히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김천 출신 젊은 뮤지컬 감독 이응규씨가 작곡과 연출을 맡아 열정을 쏟았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