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주간행사, 호혜·연대·나눔으로 하나된다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호혜·연대·나눔으로 하나된다
  • 김주오
  • 승인 2019.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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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현장에서 따뜻한 사회적경제 실천…구군별 특색 있는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가 다음달 1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의 날(주간)을 맞아 나눔과 협동의 의미를 증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대구마을기업협회, 대구자활기업협회, ㈔커뮤니티와 경제, 구·군 사회적경제협의회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 및 마을음악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구·군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달서구 본동 일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공동체 지원 활동’과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 음악회’ 등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공동체 지원 활동’은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7월 1일 달서구 본동 본사랑마을 인근의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수리·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따뜻한 의미를 전한다.

이어 인근 감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여름밤을 수놓을 문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각 구·군별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중심이 돼 7~8월에 걸쳐 특색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굿스토리 공모전’을 진행, 우수한 디자인과 캘리그라피를 선발해 시상한다. 중구는 7월 1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소외된 노인과 함께하는 호로(好老)축제를, 수성구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사회적경제 영화제 ‘시선’을 연다. 남구는 같은 달 20일 앞산 큰골 일대에서 ‘소셜콘서트 인(in) 앞산 큰골’을 열어 주민과 함께 사회적경제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에서도 다양한 장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홍보한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는 사회적기업 136개, 협동조합 695개, 마을기업 86개 등 910여개가 설립·운영 중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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