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 동서 ‘수성범어W’ 사업성공 비결 ‘주목’
아이에스 동서 ‘수성범어W’ 사업성공 비결 ‘주목’
  • 윤정
  • 승인 2019.06.27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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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이후 청약자 최다
자금 선지원 통해 조합원 신뢰
수요자 중심 설계변경도 주효
조합원, 추가부담금 납부 수용
청약자수 1만명을 넘기며 올 상반기 대구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수성범어W’. 이 단지 시공사인 아이에스 동서의 성공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수성범어W’는 일반분양 276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결과 1만1천84건이 접수돼 평균 40.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최다1순위 청약자수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던 대구분양시장을 다시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이 단지는 범어네거리, 범어역 초역세권, 수성학군 핵심, 59층 대구 최고층, 1천868가구 단일규모 대구 최대단지 등 입지와 상품적 가치 외에도 전국최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2년 전,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여건만 보고 참여했던 H사, S사 등 대형건설사들이 리스크가 너무 크고 추가 사업부지 매입에 대한 자금투입이 부담스럽다며 돌아섰던 사업지가 어떻게 빅히트 사업지로 대구 분양시장을 바꿔놓을 수 있었을까.

조합원들은 성공비결로 아이에스동서의 ‘선지원’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17년 10월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임시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아이에스동서는 1천950억원을 선지원해 시공계약 당시 75%였던 토지매입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조합원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건립하고 타입별 모형을 제작하는 등 선투자를 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자금지원 외에 기술력과 노하우 지원도 이어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수요자 중심으로 전격 설계변경에 나섰다. 상가물량을 줄이고 20형대 새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한 범어네거리에 아파트 대안 상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폭 늘였다. 단지내 공원 약 1천233평과 지상 4층에 주차장을 없애고 공중정원을 조성해 품질을 높이면서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현실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도급제가 아닌 확정분담금제를 시행해 추가부담금을 통한 조합과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리스크를 아이에스동서가 부담함에 따라 조합원들은 입주시까지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도 컸다. 2015년 조합설립 당시 전용 84㎡기준 가구당 평균 5억원 정도의 분양가에 2억원이 넘는 추가부담금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기꺼이 수용했고 거의 대부분 조합원들이 추가부담금을 납부하며 사업 진행을 희망했다.

한편 일반분양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지난달 23일, 조합은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진정성 가득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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