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진 방재·공동 대응 나서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지진 방재·공동 대응 나서
  • 김기영
  • 승인 2019.06.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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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동해안 5개 도시가 지진에 대한 공동대비로 방재 역량 향상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와 경주시·영덕군·울진군·울릉군(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은 27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을 비롯 5개 시군의 재난(지진)담당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방재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올해에만 해저 단층 활성화에 따른 포항(규모 4.1), 울진(규모 3.8), 영덕(규모 3.1) 등 규모 3.0 이상의 동해 해역 지진이 3차례나 발생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동해안의 지진 및 해일(쓰나미)에 의한 피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이번 회의는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5개 도시가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광역적 지진방재 시스템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 다섯 도시는 지진발생 시 대응과 복구를 위한 인력·물자·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진과 관련한 전문가와 방재인력을 상호교류 하는 등 협조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시민들의 자조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면서도, 우수한 방재시스템과 선진사례를 공유·도입하고, 협력회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여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전 각 시군 국·과장이 참석하는 공동대응단 전체회의를 개최해 공동안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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