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낙동강아 사랑한데이!
<기고> 낙동강아 사랑한데이!
  • 승인 2010.03.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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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인체의 70%가 물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물의 시작과 끝이 있는 곳, `강’이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낙동강 사랑의 날’로 정하고, `낙동강아, 사랑한데이!’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주부, 학생, NGO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물 관련시설 및 보(洑) 설치현장 등을 둘러보며 낙동강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1박2일 낙동강 탐사에 나섰다. 물을 저장·공급하고 수력발전을 하는 `안동댐’, 발원지인 `태백 황지’,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처리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황지에서 발원해 처음으로 강을 이루는 봉화군 명호면의 이나리강을 끼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으로 불리는 청량산의 `낙동강 예던길 걷기’에 이어 금천·내성천·낙동강 등 3개의 강이 합쳐져 더 큰 물줄기를 이루는 예천 `삼강나루’와 상주의 `낙단보 설치현장’ 등 낙동강의 요소요소를 다녀왔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하였던가. 탐사단 일행 모두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의 꾸밈없는 현장을 직접 탐사함으로써, 낙동강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생명이며 자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낙동강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8개의 보 중 6개가 중·상류인 우리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낙동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올 봄에는 예년에 비해 잦은 눈·비와 변덕이 심한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건강한 낙동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낙동강 사랑의 날’ 행사를 지속함으로써 낙동강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낙동강아, 사랑한데이! 영원히 사랑한데이!

남광희 대구지방환경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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