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소나무재선충병 퇴치 해냈다
영양, 소나무재선충병 퇴치 해냈다
  • 이재춘
  • 승인 2019.06.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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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주민 힘모아
‘청정지역’ 회복에 성공
산림청장 기관 표창 받아
영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또한 행정기관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퇴치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2017년 3월 청기면 토곡리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래로 감염목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26일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회복했다.

영양군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을 위한 사전 절차인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지정 해제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에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의 1차 현장조사와 국립산림과학원에서의 2차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현장조사는 2017년 3월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청기면 토곡리 산 212번지와 안동시 경계지역인 청기면 기포리,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변 반경 5km 산림 내 소나무 고사목을 대상으로 해 고사목을 전수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영양군은 이번 조사 결과 지역내 감염목이 추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감염목의 완벽한 처리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전환에 성공했다.

군은 청기면 토곡리 1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되면서 재선충병 확산위기를 막기위해 감염목 및 발생지 주변 고사목 전량을 소각 또는 훈증처리했다.

현재까지 기타고사목 방제 4천700본,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640ha를 시행하는 등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관련, 군은 6월 27일 개최된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 행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구역 선포를 알리는 영예의 산림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군의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 회복은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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