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덕분에…죽다 살아난 대구FC
세징야 덕분에…죽다 살아난 대구FC
  • 이상환
  • 승인 2019.06.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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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후반 극적 동점골
1-1 무승부로 위기 모면
오후성 데뷔 첫 도움 기록
세징야득점장면
대구FC 세징야가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18라운드 제주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한숨은 돌렸다. 대구FC가 핵심전력들의 부상공백에 따른 위기 상황을 모면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는 지난달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새 얼굴 오후성의 도움과 세징야의 마무리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29점(7승 8무 3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대구는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에드가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김대원과 정승원이 2선에 포진하는 한편 강윤구, 황순민, 류재문, 김준엽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김우석, 한희훈, 박병현이 스리백을,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골게터 에드가와 중앙 수비수 홍정운의 부상공백으로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돼 극적인 동점골 도움을 기록한 오후성은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에 새로운 옵션으로 부상했다.

대구는 예상과는 달리 제주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8분 제주 윤일록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대구는 U-20 월드컵을 치르고 복귀한 고재현과 박한빈, 오후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대구는 후반 21분과 23분께 추가 실점의 위기를 잘넘기면서 추격의 고삐를 다.

대구는 후반 25분 김호남, 32분 이근호를 잇따라 투입하면서 흐트러진 제주의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 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멤버 오후성이 지주 진영을 뛰어 들어가는 세징야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세징야는 가슴으로 침착하게 받아 오른발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경남FC를 상대로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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