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아파트 고층에 매달려있던 50대가 경찰과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던 A(52)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14층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 구조대원이 접근하자 8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내려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