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국회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약속 지켜라”
허대만 “국회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약속 지켜라”
  • 김기영
  • 승인 2019.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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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향해 “공언 실천” 강조
“여야 정쟁 소재 돼서는 안돼”
허대만(사진)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은 국회는 즉각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가 정상화 되면 포항지진 특별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한 공언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일 포항지진 범대위 대표면담 과정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포항지진 특별법을 최우선 처리, 우선처리 법안이라는 말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공언을 한 바 있다.

지진피해 주민들과 포항시민들은 양당대표의 공언을 믿고 국회정상화를 학수고대 해왔다.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가 열리고 있지만 포항지진 특별법과 포항지진은 국회의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한다.

허 위원장은 “포항지진이 절대 여야 정쟁의 소재가 돼서는 안되며 수천명의 이재민이 지금도 임시이주 상태에 있고 체육관 대피소에서 거주하는 피해자들도 남아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피해구제가 마무리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한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지진피해에 대해 수수방관하면서 마치 민사소송 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입장은 무책임한 태도이다”며 “정부가 지원한 지열발전소로 인해 멀쩡했던 내 집이 전파, 반파를 당해 많은 시민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임시거주시설과 대피소를 전전하고 있고 단 한푼의 보상조차 받지 못한 다수 피해주민들의 처지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국회는 지체없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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