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역, 실감 안나지만 후련
김수현 전역, 실감 안나지만 후련
  • 승인 2019.07.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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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팬 300여명 몰려…“내년 작품으로 인사”
1일 전역한 김수현.
배우 김수현(31)이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1일 제대했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종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 팬 300여명이 몰려 전역을 축하했다.

김수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 어떻게 보내나 고민이 많았는데, 군 생활을 잘 마친 것 같다”며 “지금까지 전역이 잘 실감 나지 않지만, 후련한 기분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없이 작전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았다. 그래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며 군 생활을 되돌아봤다.

그는 군 생활 중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을 묻자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며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다”며 웃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고민도, 생각도,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어서 내년에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최전방 지역 위험성이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길 정도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고 소속사 카이스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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