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외부 투자…영천이 살아난다
줄잇는 외부 투자…영천이 살아난다
  • 서영진
  • 승인 2019.07.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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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공업·신원금속·대박가운 등
3개사와 190억 규모 MOU 체결
민선 7기 총 767억 투자 이끌어
사업 다각화로 경제 활력 기대
영천-MOU
영천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왼쪽부터 신성덕 (주)한일공업 대표, 김준석 (주)신원금속 대표, 최병주 대박가운 대표, 최기문 영천시장)

영천시에 대한 외부 투자가 늘고 있어 영천경제의 활로가 뚫리고 있다는 평이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일공업, ㈜신원금속, 대박가운 등 3개사와 1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일공업, ㈜신원금속, 대박가운 3개 투자기업은 제조공장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고 영천시는 공장 설립 인·허가 추진 등 각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하게 된다.

영천시는 생동하는 산업경제를 목표로 기업친화적인 정책과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조례개정 등 적극적 기업유치 전략을 펼침으로써 불경기 속에서도 기업이 찾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일궈낸 쾌거로 자동차 부품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해업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유치하고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용 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한일공업은 동종업계 내수시장 1위로 일본 산요, 얀마社 등에 납품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호주, 일본, 북미시장 수출을 위한 수출전문기지로서 영천을 선택했다.

2020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부지면적 1만5천917㎡에 2년간 약 130억원을 투자한다.

㈜신원금속은 알루미늄 부싱파이프 압출제품 제조업체로 영천에 처음 터를 잡는 창업기업이다. 청통면 신학리 일원의 5천 620㎡의 부지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2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대박가운은 유니폼 제조 도·소매 유통 기업으로 화성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도 및 베트남에 공장 보유중인 성장세의 기업이다. 북안면 고지리 일원의 3천 614㎡의 부지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봉제공장을 신설하고 17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며 민선7기 들어 7개사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3개사와 투자협약까지 총 7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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