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하늘길·바닷길 확보, 경북 최우선 과제”
李 지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하늘길·바닷길 확보, 경북 최우선 과제”
  • 김상만
  • 승인 2019.07.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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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건설·영일만항 확장
지역 절체절명 프로젝트” 강조
이지사-취임1주년기자브리핑1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과 비전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영일만항 조기 완공’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절체절명의 프로젝트”라며 강조했다.(사진)

이 지사는 1일,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도정방향과 관련, 경북을 세계로 연결하는 하늘길과 바닷길 확보가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고 제시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1960년대 중반까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고 또 70~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도 성공의 길을 걸었으나 세계화 시대에 나아가는 관문을 만들지 못하면서 지역의 경쟁력은 계속 뒤처져 왔다”며 통합공항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한 건설은 우리 경제와 문화를 세계로 연결한 하늘길을 열어젖혀 웅도 경북의 위상을 다시 일으킬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15.3㎢(463만평) 규모의 공항과 배후도시 개발로 소멸위험지역은 도시로 변모하고 항공물류 경쟁력으로 구미공단을 비롯한 주변 지역이 되살아나며 공항연계 도로, 철도망까지 연계투자가 일어나 수십 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기 부양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이의 관철에 전도민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컨테이너부두 4선석에 머물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을 국제여객선 등을 포함한 16선석으로 조기 완공하는데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 지사는 “포항 영일만항은 중국·일본·러시아 등으로 진출하는 물류 중심 항만으로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이 있어 환동해 시대에 신북방경제 전략의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경북은 경제 침체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저출생·고령화·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기존 도정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의 목표를 바탕으로 민선 7기 2년차에는 경제 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신공항건설과 함께 △일자리로 만드는 행복경제 △아이세상, 행복공동체 △새롭게 정립되는 미래먹거리 △세계속에 우뚝서는 관광 1번지 육성 등을 주력과제로 설정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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