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술 동호인들의 연습·공연장 만든다
음악·미술 동호인들의 연습·공연장 만든다
  • 김종현
  • 승인 2019.07.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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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촌동 옛 통일전시관에
대구생활문화공감센터
2021년 초까지 조성 계획
생활문화공간예정부지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수성도서관 인근에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공감센터가 들어선다. 푸른색 지붕의 건물이 가칭 생활문화공감센터.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생활문화시대에 맞게 광역 단위에서는 전국처음으로 대구에 음악·미술 연습 공연의 장이 될 대구생활문화공감센터(가칭)가 만촌동에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수성구 만촌동 1410번지 화랑공원 내 舊 통일전시관 부지 2천248㎡(지하1층/지상3층)를 사들여 오는 2021년 초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구생활문화공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에는 2017년 말 기준 7개소의 구군 생활문화센터가 있는데 부산의 14개소, 인천 9개소, 광주 7개소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센터가 들어설 옛 교회건물은 1층 전시실, 2~3층 대강당으로 돼 있어 연습장·공연장 등 다목적홀로 리모델링 해 활용할 수 있다. 특화된 시설로는 밴드실 및 녹음스튜디오를 만들어 직장인밴드가 방음시설과 장비가 구비된 연습실에서 녹음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문화창작소와 공동체공방은 공예·미술작품 창작공간으로 댄스음악 연습실은 시민오케스트라 등 음악과 댄스에 특화된 대규모 연습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생활문화 동호회 맞춤형 강사를 파견하고 작품전시 및 기획공연 지원, 생활문화지도자 양성 교육 뿐만아니라 센터개관을 계기로 매년 시민이 만드는 ‘생활문화 대축제’도 개최할 방침이다.

교회로 쓰였던 통일전시관은 동구와 수성구의 경계지역으로 편리한 교통과 화랑공원, 수성도서관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많은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문화재단에 의뢰해 동호회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동호회 활동 지역분포가 수성구(24%), 달서구(21%), 동구(15%) 순으로 나타났다.(2016년 374개대상)

조성사업비는 82억원(국비 20, 시비 62)으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리모델링 공사와 민간위탁 단체 선정을 한 뒤 2021년 초 개관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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