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中 금융경제학 명문대 맞손
영남대-中 금융경제학 명문대 맞손
  • 남승현
  • 승인 2019.07.01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시재경대와 교류협약 체결
공동학위제·공동 연구 추진
영남대-산시재경대와협약
영남대와 산시재경대가 국제교류협정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가 금융경제학분야 중국 11위 명문대인 산시재경대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총장접견실에서 산시재경대와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혜적인 교류 프로그램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공동학위제 실시, 공동 연구 및 연구생 교환 등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유럽 대학과의 교류에 주력했던 산시재경대가 처음으로 한국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물꼬를 트게 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국 산시성 교육청 우쥔칭(Wu Junqing) 청장과 산시성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두 대학의 교류를 축하했다.

이번 교류는 영남대 김종주 교수(생명공학과)와 산시재경대 리이(통계학과 통계유전학전공) 교수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김 교수가 2008년부터 4년 동안 영남대 박사과정에 유학 중이던 리이 교수의 논문 지도를 맡은 스승이 바로 김종주 교수였다.

2012년 2월 리이 교수가 영남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산시재경대 교수로 임용된 뒤에도 공동 연구 및 국제학술지 공동논문 발표 등 사제지간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발판이 됐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적 인연이 대학 차원의 교류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의 심장부로 진출하는 거점이 마련된 셈”이라고 했다.

산시재경대는 1951년 설립된 공립대학교로 현재 금융경제학 분야에서 중국 전국대학순위 11위, 인문사회분야 전국 13위로 평가되는 명문대학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