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송군의회가 반대성명서를 발표한 후 청송교도소가 인근에 있는 진보면의 청년연합회,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농민회 등 각 단체 임원들은 지난 19일 대책회의를 열고 반대투쟁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이제까지 청송교도소는 지역이미지에 먹칠만 할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정부에서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사형장을 설치할 경우 범군민적 반대시위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지역에는 ‘사형장설치 법무부 마당에나 하라’는 등의 반대 현수막이 곳곳에 걸리는 등 사형장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성난 목소리는 점점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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