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 이아람
  • 승인 2019.07.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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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3% 올라 105.76 기록
경북, 전국 대비 평이한 등락률
대구 소비자물가지수가 두달 째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6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는 1년전 보다 주식인 쌀값 상승이 두드러졌고, 공공주택관리비, 구내식당식사비 등 개인서비스부문 물가가 전국 수치를 웃돈것으로 분석됐다. 공업부문은 큰 차이가 없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6으로 전년 대비 1.3%상승했고 전월 대비 0.1%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 상품 0.8%, 서비스 1.8%, 생활물가 1.6%, 신선식품물가 2.5% 등 모든 부문에서 잇단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 중 쌀(12.2%), 달걀(18.6%), 생강(86.6%) 수박(13.4%) 등 가격은 높아졌고 고등어(-13.1%), 무(-22.4%), 마늘(-11.5%), 참외(-7.5%) 가격은 내렸다.

휘발유(-5.4%), 경유(-1.5%) 등 공업제품 등락률은 소폭 낮아져 전국 수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나, 개인 서비스부문 중 공동주택관리비(11.7%)와 구내식당식사비(6.0%)의 증가폭이 컸다. 이는 전국 공동주택관리비(5.5%), 구내식당식사비(2.8%) 상승분에 비해 2~3배 가량 높은 수치다.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8으로 전년 대비 0.7%상승, 전월 대비 0.2%하락해 전국 대비 평이한 등락률을 보였다. 1년 전보다 상품(0.3%), 서비스(1.1%), 생활물가(0.8%) 등이 상승한 반면 신선식품물가는 1.3%감소했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쌀(10.2%), 생강(96.8%), 찹쌀(27.7%)등 가격이 높아진 반면 무(-31.3%), 마늘(-16.4%), 돼지고기(-2.1%) 값은 저렴해졌다.

공업제품 중 휘발유(-5.4%), 경유(-1.3%)값은 내렸고, 공동주택관리비(5.8), 중학생학원비(5.2%)등 개인서비스 항목값은 올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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