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는 '옥수수·열무·복숭아'가 제격
여름철 별미는 '옥수수·열무·복숭아'가 제격
  • 홍하은
  • 승인 2019.07.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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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7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이 7월의 식재료인 옥수수, 열무, 복숭아를 활용해 본격적인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별미를 소개했다.

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알은 비타민 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염은 이뇨작용으로 부기 빼는데 좋아 차로 많이 이용한다.

옥수수는 속껍질을 2∼3장 남겨둔 상태로 쪄야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떨어지므로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 보관한다. ‘옥수수 영양밥’, ‘옥수수 고기완자전’, ‘옥수수 알감자조림’, ‘옥수수 맛탕’을 조리법으로 소개했다.

열무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이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또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조리법으로는 ‘열무김치 불고기 비빔밥’, ‘열무 골뱅이무침’, ‘열무 버섯볶음’을 소개했다.

복숭아는 과즙이 많고 향긋하고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여름 대표 과일로 손꼽힌다.

털복숭아는 달콤한 맛이 일품이나 털이 있어 먹기 불편하고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어 먹기 편하나 신맛이 강해 털복숭아보다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농진청은 털복숭아와 천도복숭아의 장점을 모아 스위트퀸 등 달콤한 천도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2020년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진청은 ‘복숭아 라씨’, ‘복숭아 베이컨말이’, ‘복숭아 오이냉국’을 조리법으로 소개했다.

농진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7월의 식재료 관련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장은 “옥수수와 열무로 만든 새콤달콤 요리와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복숭아 요리로 본격적인 더위에 지치기 쉬운 일상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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