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들안길초등학교(교장 정명곤)는 세대 간의 문화 이해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세대공감 경로당 체험학습을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나 5월~6월 매주 금요일 한 학급씩 상동공원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경로당 할매, 할배 선생님들께 옛 시조, 호칭 관계, 서예, 민속놀이를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리코더 연주, 컵타, 합창, 댄스 공연 등의 문화기부로 보답하였다.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하신 간식을 먹으며 학교에서 책으로만 공부하던 것을 직접 체험으로 해보면서 어르신들을 더 이해하고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이민지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린 적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경로당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친절히 가르쳐주신 내용을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께 알려드리고 효도할 거예요.”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학생들은 “서예 붓을 바르게 잡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손을 잡고 도와주신 덕분에 붓글씨를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너무 좋아해 주셔서 연습해서 더 멋진 공연을 또 보여드리고 싶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경로당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효와 예절을 배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