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m 모로코산 갈치 1만원대 판매
이마트, 1m 모로코산 갈치 1만원대 판매
  • 이아람
  • 승인 2019.07.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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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밥 도톰해 풍성한 식감 선사
‘황제 수산물’ 3종 저렴하게 선봬
이마트는 4~10일 초대형 모로코산 갈치를 1만5천800원에 판매한다.

모로코산 갈치는 원물 1마리 당 길이는 1m, 무게 1㎏에 달한다. 기존 이마트가 판매 중인 국내산 갈치 대비 2배 가량 크다. 다른 수입산 갈치 보다 맛과 향이 국내산 갈치와 유사하고 살밥이 도톰해 식감이 풍성하다. 또 낚시 조업의 일종인 채낚 방식으로 조업한 뒤 모로코 현지에서 절단 및 냉동 작업을 거쳐 수입돼 비늘의 은색 빛깔이 살아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1㎏대 초대형 갈치의 경우 국내 해역에서는 어획량이 5%미만으로 극히 적다. 백화점 기준 1마리당 8~10만 원에 판매되는 고가 식품이다. 지난해 이마트의 수입 갈치 비중이 전체 갈치의 8% 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수입갈치 비중이 15~20%선까지 오를 전망이다. 현재 수입갈치 산지 비중 중 10%가량을 차지하는 모로코산 갈치는 올 연말께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 팀장은 “국산 갈치의 어획량이 들쭉날쭉한만큼 모로코산 갈치가 향후 노르웨이산 연어, 고등어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수입 수산물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같은 기간 동안 ‘황제 수산물’ 3종도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부시리, 민어, 농어, 우럭, 참숭어, 강도다리 세꼬시, 광어, 연어 등 대중횟감과 고급횟감 8종으로 구성한 8종 모둠회(480g 내외)를 3만8천800원에 기획했고, 직화 용기에 3~4인 분량을 푸짐하게 담아 가정이나 야외에서 물만 붓고 끓이면 바로먹을 수 있는 ‘황제 해물탕’과 ‘황제 찜조개’도 각각 1만9천800원, 1만4천800원에 선보인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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