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기초수급자 335만 가구 고효율 가전 구입 시 10% 환급
다자녀·기초수급자 335만 가구 고효율 가전 구입 시 10% 환급
  • 이아람
  • 승인 2019.07.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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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입하는 다자녀, 대가족, 출산 가구,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은 구매금액의 10%를 환급받는다.

정부는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국내 소비 활성화 등을 촉진하고자 다음 달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가구당 20만 원 한도 내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입하면 구매액의 10%를 환급해준다.

정책 대상은 한국전력의 복지할인 대상인 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등 335만 가구로 제한된다. 품목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대형가전부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등 소형가전도 포함됐다.

세부 지원 사항은 이달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원은 한전이 가진 자체 자금으로 출발하고 한전 자금이 소진되면 필요시 전력산업기반기금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재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한전 사업계획에 반영된 재원은 150억 원 가량이며 향후 구입 가능 품목을 다양화 해 저소득 가구가 다양한 생활 가전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경기 활성화를 위해 3달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 시 TV 등 5개 품목에 한해 구매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정책을 시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1천400억 원의 재원은 한전이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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