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온라인쇼핑 거래 11조2천억 ‘역대 최대’
5월 온라인쇼핑 거래 11조2천억 ‘역대 최대’
  • 이아람
  • 승인 2019.07.03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19.8% 늘어
모바일쇼핑도 7조 넘어
배달주문 등 음식서비스
1년 전보다 90.7% ‘껑충’
냉방가전·통신기 29.2% ↑
배달앱 이용 증가와 가정간편식 보편화 등 식습관의 변화로 국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7조 원을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천63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8%(1조8천586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0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5월 전체 소매판매액(40조8천816억 원) 대비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8조5천708억 원) 비중은 21.0%로 집계됐다. 한 달에 상품 소비 100만 원 중 21만 원은 온라인을 통해 지출한 셈이다.

구매 상품별로 1년 전보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90.7%(3천547억 원)증가했고 음·식료품 거래액은 29.0%(2천471억 원) 늘어 배달음식 등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일찍이 여름을 대비하는 추세가 높아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비롯한 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29.2%(2천978억 원) 상승했다.

또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면서 전년 대비 화장품 판매가 20.5%(1천678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앱을 통한 주문이 늘면서 모바일쇼핑 비중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3.4%로 전년 동월(60.3%)에 비해 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9%(1조4천712억 원) 오른 7조1천4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95.5%(3천410억 원), 음·식료품 34.7%(1천923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5.8%(1천492억 원)등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높은 분야는 음식서비스(93.6%), e쿠폰서비스(88.5%), 가방(75.9%) 등 이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