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당초 오는 6~7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마전선이 한동안 일본 남쪽 해상을 오르내리면서 한반도쪽으로 북상하지 못 해 10일 전까지는 장맛비다운 강수가 없겠다.
대구·경북에는 장맛비 대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3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4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영천·경산·군위·고령·의성 34도, 구미·경주 33도 등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대구·경북에는 장맛비 대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3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4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영천·경산·군위·고령·의성 34도, 구미·경주 3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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