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용상정수장 정수지 물이 주변 도로로 흘러넘쳤다.
6일 오전 1시 5분께 용상정수장 정수지에서 수돗물 700여t이 주변 도로로 범람했다.
주민들은 넘친 물이 도로 위 토사와 뒤섞여 주택 10여 채의 진입로를 막아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안동시는 25분여 만에 정수장을 정비하고 도로를 정리했다.
이 사고는 정수지 내 수돗물 유입 차단 밸브 센서가 고장 나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밸브는 수돗물이 만수위에 도달 시 추가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안동시는 센서 고장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